가수 남진, 배우 양동근과 만나는 '초절정 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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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을의 흥취를 예약하라· · · ·초절정 K-엔터테인먼트
가수 남진과 배우 양동근을 휴스턴에서 만나는 다시 없을 기회
한국영화제와 디너쇼에 등장
한국의 전통 예술을 테마로 한 K-컬쳐가 휴스턴의 10월을 가득 채웠다면 11월은 K-엔터테인먼트가 깊어가는 휴스턴의 가을을 그윽한 정취로 물들인다.
'K-엔터테인먼트'라고 자신있게 내세울수 있는게, 그 광범위한 뉘앙스의 엔터테인먼트를 꾸며줄 주인공들이 가히 휴스턴에선 만날 확률이 거의 0(제로)에 가까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영화배우 양동근과 초특급가수 남진이 휴스턴에 온다. 두 사람 다 휴스턴은 초행길이며 영화 상영과 콘서트로 휴스턴 한인동포들과 만난다. 11월의 문을 열기가 무섭게 한인 및 현지인 팬들에게 영화상영관에서 인사를 올리는 양동근 배우와, 11월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수놓을 디너쇼에서 만나게 될 수퍼스타 남진 중견가수의 가을 스테이지를 미리 찾아나서 본다. <임용위 기자>
보기드문 커리어를 가진
멀티 엔터테이너 양동근
9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지금도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양동근(45세). 동시에 힙합씬에서도 반열에 오른 보기 드문 커리어를 가진 멀티 엔터테이너 양동근 영화배우를 11월 1일(금)과 2일(토) 휴스턴박물관에서 만날 수가 있다.
휴스턴박물관(이하 MFAH)은 '2024 휴스턴한국영화제(10월 31일~11월 3일)'를 기획하면서 양동근 배우가 출연하는 두편의 영화를 6편의 시리즈가 상영하는 목록에 집어넣으면서 특별 게스트로 그를 초청했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 '블랙 가스펠(Black Gospel)'과 '바람 속의 파이터(Fighter in the Wind)'가 각각 1일과 2일 저녁 7시에 MFAH 브라운 오디토리엄 극장에서 상영하며, 상영후 '관객들과의 Q&A 세션'을 통해 자연스럽고도 자유롭게 배우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다.
양동근 엔터테이너는 미국에도 현지인 팬들을 고루 확보하고 있다. 한국 연예계가 발라드나 댄스 가수, 즉 보컬을 겸업하는 연기자가 은근히 많이 있지만, 연기와 랩 두 분야를 본업으로 오가는 케이스는 양동근이 유일하기도 하고, 또 그 두 분야 모두에서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 팬들에게 탑급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팬들에게는 가수 활동 시 본명의 이니셜에서 온 YDG라는 예명이 더 잘 알려진 양동근 배우는 오징어게임 시즌 2(Squid Game 2)에 출연해 곧 출시되는 Netflix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가 있다.
'휴스턴한국영화제'에서의 양일간 팬들과의 만남을 마감하고 난 다음날인 11월 3일(일)에는 그의 단독 콘서트가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담이 이재호 목사)에서 펼쳐진다. 'TEVA BLESSING'이라는 제목으로 오후 1시반부터 한차례 실시하는 콘서트는 휴스턴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티켓 문의는 주최측인 한인중앙장로교회(전화 282-752-0700)로 문의하면 된다.
자타공인 1970년대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 남진
대한민국 '오빠부대의 원조격'인 가수 남진(79세)이 휴스턴에 입성한다는 소식은 이미 자타공인 1970년대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그를 좋아했던 중견층의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들썩이게 했다.
라이벌 나훈아와 함께 한 시대를 양분했던 연예계의 대선배이기도 한 그가 최근 라훈아 가수의 극렬 보수정치성향 커밍아웃에, 쌍커풀 수술로 '카리스마가 실종됐다'는 대중의 뭇매를 맞으며 연예계를 강퇴(?) 당하고 난 뒤로, 59년차 현역가수 남진은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의 산증인이자 레전드의 모습으로 전성기 시절을 능가하는 인기를 더욱 독보적으로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극영화과 출신 미남으로 전성기에 수십 편의 영화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선이 굵은 저음의 남자다운 보이스를 가진 그를 휴스턴 한인커뮤니티로 불러들인 단체는 바로 “연합의 길로 상생·도약하자”는 캐치프레이즈 내 걸고 올 4월에 숭고한 사명감을 실어 발족한 휴스턴뷰티연합회(회장 노윤일).
뷰티연합회는 연말 송년모임에 대규모의 한인동포들을 위한 디너쇼를 기획하며 초특급가수 남진을 게스트로 선정하고 그를 섭외하기 위한 물밑작업부터 초절정의 공을 들였다. '2024 휴스턴뷰티연합회 송년모임 WITH 남진 디너쇼'라는 다소 긴 제목의 대 동포 위안진치의 일정이 발표되자마자 티켓을 구입하기 위한 한인동포들의 문의가 주최측에 벌써부터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년모임 with 남진 디너쇼의 날짜는 11월 24일(일) 오후 6시로, 웨스틴 갤러리아(The Westin Galleria Houston. 5060 W Alabama St)로 확정이 됐다. 티켓은 H-마트 BLALOCK 지점과 BANK OF HOPE BLALOCK 지점 두 곳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H-마트는 10월 26일(토)과 11월 2일(토), 11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다섯시까지, 뱅크오브호프에서는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월~금)까지 비즈니스 시간 내에서 구입할 수가 있다. 티켓가격은 R석 $250, S석 $200, G석 $150이며 티켓 매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뷰티연합회 디너쇼 준비위원단이 밝혔다.
디녀쇼에 관련한 문의사항은 준비위원단 소속의 ▷휴스턴뷰티연합회장 노윤일 (832)877-1317 ▷준비위원장 이제욱 (832)566-4321 ▷총무 이성준 (832)755-5864 ▷재무 이성규 (832)434-3393 ▷고문 이주현 (713)817-8687에게 연락하면 보다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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