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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년 전통의 메이시스, 66개 매장 폐쇄…고급 브랜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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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뉴욕과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66개 매장을 폐쇄 한다고 TurkiyeToday.com이 12일 보도했다.


토니 스프링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매장이든 문을 닫는 결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폐쇄는 블루밍데일스와 블루머큐리 같은 고급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유층 공략에 나서는 새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폐쇄 대상은 생산성이 낮은 매장들이다.



실적 부진 매장 정리, 럭셔리 전략 강화


지난해 메이시스는 2026년까지 실적이 저조한 150개 점포를 폐쇄하고 전체 점포 수를 약 350개로 유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고가의 럭셔리 상품군에 집중한 소규모 점포를 새로 열고, 블루밍데일스와 블루머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프링 CEO는 "고객들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자원을 고성과 매장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성이 낮은 매장들을 폐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 시장 양극화와 메이시스의 위기


CNN 방송은 미국 소비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마트 같은 저가형 매장과 명품 브랜드가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메이시스는 저가형도 명품도 아닌 중간 포지션에 머물러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1858년 뉴욕에서 설립된 메이시스는 한때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평가받았으나, 저가형 매장의 등장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무 문제와 투자자 압박


지난해 11월에는 직원의 실수로 인해 2천억 원 규모의 회계 오류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실적 발표가 연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실수와 더불어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메이시스에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메이시스는 이번 매장 폐쇄를 통해 비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정리하고, 고급 브랜드 중심의 새로운 전략으로 재편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 시장 양극화 속에서 메이시스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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