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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 달러 저택 잿더미… 보험 보상은 30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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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억만장자의 해변’, 산불로 초고가 저택들 잿더미


말리부의 고급 주택가로 유명한 카본비치가 대형 산불로 초토화되며,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자 로버트 리바니의 침실 5개짜리 저택은 3년간 리모델링을 거쳐 시장에 내놓기 직전에 전소되었다.


2,700만 달러 투자, 하루 만에 잿더미


리바니는 세계 각지에서 고급 자재를 공수해 리모델링을 완료한 뒤, 올봄에 4,00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형 산불로 인해 하루 만에 2,0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의 페어플랜 보험으로는 300만 달러만 보장되어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리바니는 “1년에 수십만 달러의 재산세를 내면서도 소화전이 작동하지 않는다니 충격적”이라며 당국의 화재 대응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억만장자의 해변’ 초고가 주택 잇단 피해


카본비치에 위치한 약 70채의 초고가 저택 중 상당수가 이번 산불로 파괴되었다. 이 지역은 영화제작사 드림웍스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빗 게펀과 제프리 카젠버그,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등 갑부들의 별장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게펀이 소유했던 집은 2017년에 8,500만 달러에 매각되기도 했다.


규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기업가 그랜트 카돈은 캘리포니아주 연안위원회의 강력한 건축 규제가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역 집들 중 많은 수가 5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라며 “규제가 없었다면 강철과 유리, 콘크리트로 재개발되어 피해가 줄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재건 가능성 불투명


이번 산불로 ‘억만장자의 해변’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본비치는 대규모 복구와 재건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강화된 건축 규제와 높은 재건 비용으로 인해 원상복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고급 주택가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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