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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영화스토리] 스즈메의 문단속(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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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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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이 집대성된 최대 걸작!


<너의 이름은.>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세상의 운명을 건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돌아왔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의 집대성이란 찬사를 얻고 있다. 

특히, 개봉 전부터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황금곰상 수상 이후 21년 만에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전무후무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난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소녀 ‘스즈메’ 역에는 1,700:1의 경쟁률을 뚫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하라 나노카가 선발됐다. 

하라 나노카는 ‘스즈메’가 마주하는 사건들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을 신선한 목소리로 표현해냈다.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해 여행하는 청년 ‘소타’ 역에는 마츠무라 호쿠토가 낙점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오디션에서 풍부한 내면을 발견했다고 극찬한 마츠무라 호쿠토는 훌륭한 연기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리고 ‘스즈메’의 이모 ‘타마키’ 역에 후카츠 에리, ‘소타’의 할아버지 ‘히츠지로’ 역에 마츠모토 하쿠오가 참여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등 최정예 성우진을 구축하며 ‘스즈메’의 모험을 다채롭게 장식할 전망이다. 


음악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세 번째로 협업하는 래드윔프스(RADWIMPS)가 맡았다. 

그뿐만 아니라 공동 작업으로 미국과 일본의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화음악 작곡가 진노우치 카즈마가 참여했다. 

그들이 함께 완성한 음악은 <스즈메의 문단속> 속 모험을 더욱 웅장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주제가 ‘스즈메’를 부른 토아카는 신예임에도 섬세하고 인상적인 목소리로 극에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이렇듯,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비롯해 세계가 주목하는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된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아름다운 풍경,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고난의 여정,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스즈메’의 모험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첫 번째 문. 어떤 트라우마는 마주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전하는 <스즈메의 문단속> 탄생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한 것은 <날씨의 아이>가 개봉한 2019년의 여름날이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당시 막연하게 두 가지 구상을 떠올렸다. 

하나는 '장소를 애도하는 이야기', 또 하나는 '소녀가 이상한 모양을 한 자와 여행을 하는 이야기'였다. 장소를 애도한다는 것은 사람이 아닌 장소를 위해 슬퍼하고, 위로하며, 추념한다는 발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철거하지도, 고치지도 않고 버려진 장소가 늘어나고 있다. 새로 공사를 시작하거나 건물을 세울 때는 지진제와 같은 제사가 있지만, 고인을 보낼 때 지내는 장례식과 같은 위령 의식이 토지나 마을을 위해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버려지고 방치된 쓸쓸한 풍경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강렬한 영감을 선사했다. 

은 세대가 이 시대에 느끼고 있는 감정으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 채, 이 나라가 쇠퇴해 끝나버리는 것은 아닐까’하는 허무함과 폐쇄감이 떠오른 것. 또한 통제가 불가능한 모습으로 변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이상한 형태의 사람'이라는 ‘소타’의 설정은 자유가 없는 장소나 시대에 포박당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러한 구상을 통해 담아낸 것은 절망이 아닌 희망이다. 

마주해야 하는 것들은 마주하고 확실하게 매듭지음으로써 새로운 한 발을 내딛는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문단속을 통해 해방과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한 소녀. 

그리고 다리가 하나 없지만,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이며 귀여움까지 갖춘 작은 ‘의자’가 함께 힘을 합쳐 모험을 펼치는 과정을 재밌게 그린 감성 판타지 어드벤처다. ‘스즈메’와 친구들의 모험과 그 여정은 따뜻한 희망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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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흥행 불패 드림팀 총출동!  

새로운 파트너 합류로 역대급 시너지 발산 예고!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위해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켰던 베테랑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쳤다.

먼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서 주인공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물을 탁월하게 디자인하며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타나카 마사요시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타나카 마사요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2014년 TV CM으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 <크로스 로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토라도라!],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등의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작화감독을 맡으며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캐릭터를 완성한 바 있다. 

여기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기작인 <별을 쫓는 아이>부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에 이르기까지 사실적인 그림 작업으로 몰입도를 높인 츠치야 켄이치 작화감독이 합류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종의 츠치야 켄이치의필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영상에 생동감을 주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미술감독으로 합류한 탄지 타쿠미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영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부터 참여, 황홀한 비주얼과 섬세한 미술로 약 20년간 서포트해왔다. 

<초속5센티미터>에서 미술을 <별을 쫓는 아이>, <너의 이름은.>에서 미술감독을 맡았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세상의 운명이 걸린 모험에 나서는 '스즈메'가 만나는 일본 각지의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OST를 통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깊은 여운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래드윔프스(RADWIMPS)가 세 작품 연속으로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명탐정 피카츄>, <쥬만지: 넥스트 레벨>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 진노우치 카즈마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역사상 최강의 음악 체제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이들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곡 중 일부는 영국 런던에 있는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작업하였는데, 신카이 마코토 작품에서 해외 레코딩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마지막으로 가수 토아카가 주제곡 속 '스즈메'의 보컬을 맡아 섬세한 감정을 전달한다.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는 토아카에 대해 “'스즈메'와 토아카 사이에 누구도 낄 수 없는 연결고리를 느꼈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함께 흥행 불패의 기록을 세워온 제작진의 만남은 또 한 번 수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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