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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s Travel Notes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신비의 땅 세도나의 맥도날드 햄버거집 옥색로고

 

볼텍스가 나오는 신비의 땅 세도나시 맥도날드햄버거 집도 매우 이색적이다. 오늘 현재 전 세계 119개국에 약 39천개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는 맥도날드에서 유일무일 터키옥색을 로고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1983년 에스콰이어 잡지의 커다란 표지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콜롬버스가 미국을 발견하고, 재퍼슨이 미국을 건국하고, 미국을 맥도날드화 했다는 문구다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6백만개 이상의 햄버거를 파는 전 세계 먹거리 프렌차이즈로는 써브웨이 빼고 두번째로 많은 점포 수를 가지고 있으나 실제 규모면에서는 써브웨이와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세계 최강의 프렌차이즈샵이다.


1948년 형 모리스와 동생 리처드가 켈리포니아 샌버나니노 고등학교 근처에서 바비큐에서 햄버거 사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이들이 연구한 Speed Service System을 주방에 도입하면서 사업은 승승장구했다

주문한지 30초 만에 만들어져 나오는 햄버거는 당시 모든 사람들의 호기심과 경탄을 한 몸에 받았다. 지금 세상이야 누구 하나 햄버거 집의 대동소이한 주방 현장을 봐도 이상할 게 하나 없겠지만, 지금부터 80년 전으로 타임머신 타고 뒤돌아 간다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때 형제들에게 Stanly Clark Meston 이란 건축가겸 디자이너가 나타난다. 그가 바로 오늘날의 맥노날도 M 로고를 처음으로 디자인했다

1950년 그는 한술 더 떠서 샌버나니노 샵 입구에 거대한 황금색 로고 M 아치를 세운다. 이 세상 이리 고객들의 눈에 강한 임팩트를 주는 상호가 또 있을까 싶다.

훗날 맥도날도 창업자 두 형제에게 0.5% 로열티를 주고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레이 크록이 처음 형제들의 가게에 믹서기 납품하러 왔다가 그만 이 거대한 입구의 황금아치 M에 넔을 잃었다고 회상한다


1961년 완전히 맥도날도 형제에게서 회사의 모든 지적소유권을 인수한 레이 크록은 발빠르게 사업확장하면서 황금색 로고 M은 전 세계 도시 속으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전 세계에 맥도날드 제국을 건설했다

이런 세계적인 맥도날드 제국의 황금색 M 아치 앞에 마치 반항아처럼 이단자처럼 걸려있는 터키옥색 M 로고는 어떻게 해서 아이러니하게 이곳 아리조나주 시골마을 세도나에서 태어났을까?

그건 한마디로 세도나시가 시 이미지 도시칼라로 결정한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초록색에 노란색 M 이 강렬히 대비되기 때문에 간판 내 거는 것을 처음부터 불허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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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993년 아리조나주 맥도날드 총메니저였던 당시 론다가 아침 생방송에서 폭스뉴스 앵커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기습적 질문 받고 세도나시가 우리의 노란색 M을 정 허락 안해 준다면 초록색이라도 달고 영업을 해야겠지요.’ 라고 엉겁결에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기자들은 사실여부도 확인 안하고 신문에 드디어 맥도날드 초록색 로고 등장대서특필한다. 그래서 맥도날드사도 급기야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터키옥색 M 로고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달 수 밖에 없었다

당시에는 불쌍해 보였던 옥색의 로고였지만 이젠 외국에서도 이 초록색 M 로고를 보기 위해 올 정도니 이래저래 신비한 땅 세도나에서나 있을 법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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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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