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미국 선거제도 알기(1) > 학원/튜터

본문 바로가기
미주지역 바로가기 : Calgary/EdmontonChicagoDallasDenverHouston,    TorontoVancouverHawaiiLANYSeattle

학원/튜터

복잡한 미국 선거제도 알기(1)

페이지 정보

본문

bb7e0498c06f5815cf562b87122ff83f_1668115105_5036.jpg
간접선거와 선거인단
 

1792년 제정된 연방법에 따라 4년 주기로 실시되는 미국 대선은 11월 첫 번째 월요일 하루 뒤인 화요일로 선거일이 정해져 있다.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주(state)별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통해 실시하는 간접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즉,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먼저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는 단순히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가장 많이 얻었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선거인단이란 무엇일까.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인단은 말 그대로 대통령을 뽑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해당 지역의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수를 합한 것으로 각 주의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돼 있다.

선거인단 선출은 해당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그 주의 표를 모두 가져가는 이른바 '승자독식 방식(Winner-Take-All)'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어떤 주의 선거인단 수가 10명이라면 전체 득표에서 한 표라도 더 받은 후보가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10표 모두를 싹쓸이하는 식이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2개 주를 제외한 48개 주가 이같은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네브래스카주와 메인주는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나눈다.

이런 방식을 통해 후보들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선거에서 승리한다.

이들 선거인단은 기본적으로 해당 주 유권자들의 선택을 따르기 때문에 이들이 누구를 찍을지는 이미 결정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역대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득표수가 적었음에도 선거인단 수가 더 많아 승리한 후보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득표율은 앞섰으나 선거인단 수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TEL. 737-808-6641 | E-MAIL. kyocharodallas@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