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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고백' 브리트니 스피어스 회고록, 첫 주 만에 110만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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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가 일주일 만에 110만 부가 팔렸다.

3일 미국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출간된 '우먼 인 미'는 종이책과 전자책 등을 포함해 총 110만 부가 판매됐다. 스피어스는 출판사 갤러리 북스를 통해 "나는 회고록에 내 마음과 영혼을 쏟았다. 팬들과 독자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이번 회고록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팀버레이크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논의 끝에 낙태를 결정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팀버레이크가 분명히 이 임신에 대해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아기가 올 준비가 되지 않았다. 우리가 너무 어리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그것(낙태)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팀버레이크는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너무 확신했다. 낙태한 것은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겪은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돌아봤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사귀었다. 두 사람은 교제 당시 18∼21세였다.

한편 스피어스는 1999년 정규 1집 '베이비 원 모어 타임'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 21세의 나이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2004년 고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해 이틀 만에 이혼하며 구설에 올랐다. 이후 백 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2007년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세 연하 모델 아스가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최근 파경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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