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투바투, 'MTV VMAs' 4,2개 부문 후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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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와 4세대 K팝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 각각 4개와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TV VMAs'가 8일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올해 수상 부문·후보에서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블랙핑크가 해당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블랙핑크는 처음 수상 후보에 오른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HYL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베스트 K팝(리사 솔로)' 등 2관왕을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와 '베스트 K-팝(Best K-Pop)'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베스트 K-팝' 수상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데뷔 4개월 만인 지난 2019년 7월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의 수록곡 '캣 & 도그(Cat & Dog)'로 'MTV VMA'에 첫 노미네이트됐다. 이듬해 정규 1집 '꿈의 장: 매직'의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가 동일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베스트 K팝' 부문엔 블랙핑크 '핑크 베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시 라이드' 외에 에스파 '걸스',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세븐틴 '손오공', 스트레이 키즈 '특'도 경합한다. 

올해의 그룹과 올 여름 최고의 곡 부문은 후보가 아직 특정되지 않아 K팝 그룹의 노미네이트 부분이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부터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24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공감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