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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천재' CNN이 추적한 북한 '인민 호날두' 한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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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북한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축구 리그 세리에A에서 득점을 올리며 활약이 기대됐던 '북한 축구 신성' 한광성의 행방이 묘연하다. 


한광성은 북한이 본격적으로 유럽으로 축구 유학을 보내기 시작한 때에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AFC U-16 아시안컵과 2015년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해 두각을 드러낸 한광성은 2017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의 유소년팀에 정식 입단했다.

한광성은 2017년에 18세의 나이로 한 달 만에 1부 리그 팀에 승격, 1부 리그에 이름을 올린 지 일주일 만에 세리에A에서 득점한 최초의 북한 선수가 됐다. 


이후 2부 리그 세리에B의 페루자 임대를 거쳐 2019년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FC에 이적하게 됐다. 당시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에 지불한 이적료는 약 500만유로(약 72억2970만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 6개월도 채 머물지 못하고 한광성은 카타르의 프로축구 리그 카타르스타스리그의 알두하일SC로 이적했다.

2020년 8월 카타르스타스리그 알두하일과 알아흘리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모습을 보인 한광성이 당시 우승을 기념하는 트로피를 동료들과 함께 든 사진이 공식적으로는 마지막 모습이다. 


한광성이 이적할 때마다 유엔 안전보상이사회(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에게 지급하는 돈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속출했다.

실제로 2020년 공개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한광성은 2018년부터 2020년 1월까지 유벤투스로부터 연 52만유로(약 7억4148만원)를 수령했다.

알두하일과는 총 431만유로(약 61억4580만원) 규모의 5년 계약을 바탕으로 2020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27만유로(약 3억8500만원)를 지급받았다.

한광성은 2017년 채택, 2019년 12월 발효된 유엔 안보리 결의 제2397호에 의해 카타르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엔 회원국이 자국 내 북한 노동자를 추방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서는 한광성 외에도 박광룡, 최성혁 등 당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던 북한 축구선수들을 송환 대상자로 지목했다.

유엔안보리 보고서는 2021년 1월 그가 카타르 도하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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