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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와 10년 9240억원 계약…'축구의 신' 메시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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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며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슈퍼 스타' 오타니를 잡기 위해 원 소속팀인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벌인 치열한 경쟁은 지갑을 활짝 연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AP통신,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기록적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의 계약 규모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기록인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의 12년 4억2650만 달러(약 5629억8000만 달러)를 가볍게 제친다. 종전 북미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계약인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패트릭 마홈스의 10년 4억5000만 달러(약 5940억원)도 뛰어 넘는다. 


2023시즌 내내 '예비 FA' 오타니의 몸값은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빅리그 사상 최초로 5억 달러(6600억원)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실제 오타니의 인기는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오타니는 7억 달러 계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야후스포츠는 "오타니의 계약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고 짚으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체결했던 6억7400만 달러(8896억 8,000만원) 계약 규모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전까지 빅리그에서 FA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돈을 썼던 팀은 (2022시즌을 앞두고) 코리 시거, 마커스 세미엔, 존 그레이 등을 영입한 텍사스 레인저스다. 텍사스의 지출 금액은 5억8000만 달러(7656억원)에 달했다"며 "다저스는 한 번의 계약으로 이 기록을 깼다"고 짚었다.

7000만 달러(924억원) 수준의 연 평균 연봉도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야후스포츠는 "오타니의 연 평균 연봉은 신시내티 레즈(6750만 달러·891억원), 캔자스시티 로열스(6720만 달러·887억원), 피츠버그 파이리츠(4920만 달러·649억4000만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390만 달러·447억4000만원)의 26인 로스터 전체 연봉을 넘어 선다"고 전했다.

투타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를 거쳐 201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분업화가 이뤄진 현대야구에서 보기 드문 오타니의 활약은 곧바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오타니는 MLB 데뷔 첫 시즌 2018년 투수로 10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11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차지했다.

순조롭게 MLB에 안착한 오타니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마운드와 타석을 오갔다.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만장일치로 AL MVP를 차지하며 최고 스타 자리를 지켰다.

'투수' 오타니의 통산 성적은 86경기 38승19패 평균자책점 3.01이다. '타자'로는 716경기 타율 0.274, 171홈런 437타점 428득점 86도루의 성적을 냈다.

"에인절스와 함께한 6년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며 '친정팀' 에인절스 팬과 관계자들에 인사를 남긴 오타니는 "모든 다저스 팬 여러분, 저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새 식구'가 된 다저스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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