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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에도 ‘퀄리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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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칼로리의 품질에 따라 몸이 영양을 흡수하는 데 있어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에서 오는 칼로리는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며 체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네이처커뮤니케이션저널은 값싼 가공식품이 주는 저품질 칼로리가 몸 내부에 빠르고 완전히 흡수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반면 섬유질이 풍부한 고품질 칼로리는 체내에 쉽게 흡수되지 않고 소화관을 따라 대장까지 내려가 장내 미생물에 공급되 오히려 칼로리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카렌 D. 코빈은 사람의 몸과 장 내부에 있는 미생물이 칼로리를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와 동료들은 장내 미생물군집이 체중과 대사 건강을 조절하는데 어떻게 관여하는지 이해하고자 건강한 남녀 17명을 모집하여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과 값싼 가공식품 식단을 섭취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는 22일 동안 지속됐다.


두 가지 식단은 정반대로 설정됐다. 하나는 서양식 식단으로, 바삭하게 부풀린 쌀 시리얼, 흰 빵, 아메리칸 치즈, 갈은 소고기, 치즈 퍼프, 바닐라 웨이퍼, 콜드 컷 및 기타 가공육, 단 과자와 과일 주스 등 보통 사람들이 먹는 전형적인 가공식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른 식단은 섬유질이 풍부한 ‘마이크로바이옴 강화 식단’이라고 칭하고 귀리, 콩, 렌틸콩, 병아리콩, 현미, 퀴노아 및 기타 통곡물로 이루어졌으며 견과류, 과일, 채소도 많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결과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강화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들이 더 적은 칼로리를 흡수했으며 더 큰 체중감량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마이크로바이옴 강화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 중 일부는 하루 400칼로리 이상 칼로리 흡수량이 줄었다”며 “감소된 칼로리는 몸에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변에 박테리아 바이오매스와 짧은사슬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s)이 훨씬 더 많았는데, 이는 장내 미생물이 번식하고 발효했다는 신호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진은 “우리가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이 번성하여 발효라는 과정을 통해 섬유질을 분해한다”며 “이 과정에서 신진대사 건강에 좋은 짧은사슬지방산과 같은 건강한 부산물이 많이 생성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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