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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기쁘다 구주 오셨네—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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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찬송가 115장인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는 찬송은 아이삭 왓츠(Isaac Watts)가 성경의 시편 98편을 기반으로 작사하였으며, 이 노래의 멜로디는 1742년에 헨델이 만들었으며, 1830년에 르웰  메이슨이 편곡을 한 곡이라고 한다. 이 찬송의 내용을 보면, 1절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 찬양 하여라.” 2절 “구세주 탄생했으니 다 찬양하여라. 이 세상의 만물들아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 화답 하여라.” 3절 “온 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죄와 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 구원 하시네.” 4절 “은혜와 진리 되신 주, 다 주관하시니, 만국 백성 구주 앞에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 경배 하여라.” 이 찬송 속에는 복음의 핵심이 담겨져 있어서 너무나 좋다. 


구세주 탄생했으니 다 찬양하여라. 온 세상 죄를 사하러 주 예수 오셨네, 죄와 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은혜와 진리 되신 주 다 주관하시니, 만국 백성 구주 앞에 다 경배하여라. 그리고 이 찬송은 흥겹게 부르는 찬송이기에 참 좋다. 이 찬송만 부르면 신이 나서 춤이라도 금방 출 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은 2023년도 성탄절을 약 10일 앞두고서 누가복음 2장에 나온 말씀을 중심으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소식”이란 제목을 가지고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당시에 “양을 치는 목자”라는 직업은 유대 사회의 직업들 중에서 아주 천시를 받던 직업이었다고 한다. 일반 사람들은 심지어 목자들을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까지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목자들이 베들레헴 근교에 있는 목장에서 밤 중에 밖에서 자기 양 떼들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에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그들이 크게 무서워하였던 것이다. 


그 때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한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주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누가복음 2:10-12). 이렇게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을 하자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며 이렇게 노래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3-14).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귀한 교훈을 찾아 보고자 한다. 


첫째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소식은 바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던 것이다. 천사를 통해서 목자들에게 전달된 복음의 메시지는 바로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민족적인 울타리를 훨씬 넘어서서 온 백성들, 즉 온 세계 만민에게 개방이 된 소식이었던 것이다. 유대 백성들에게 이 복음의 기쁜 소식이 전달된 것은 그들을 통해서 온 인류에게 전해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이런 소식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대상이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14절)과 32절에 있는 대로 “이방 사람들”에게도 확대된다는 점을 통해서도 잘 나타나 있는 것이다. 여기서의 좋은 소식이란 바로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을 가리키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11월 25일자 크리스챤 타임스 신문을 보고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이 신문의 제 1면에 나왔던 제목은 “가자 지구의 기적,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수백 명이 꿈으로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는 글이었다. 200명이 넘는 가자 지구 지역의 무슬림들이 꿈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에 주님을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휴스턴 기독교 대학 교수인 마이클 리코나(Michael Licona)는 팔레스타인의 지하교회로부터 기적적으로 일어난 개종에 관한 보고서를 몇 일 전에 받았다고 한다. 그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서 “하나님은 전쟁 중에도 일하고 계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말하기를 “지난 이틀 동안 우리는 전쟁에서 자녀를 잃거나 모든 것을 잃은 수 백 명의 아버지들을 섬겼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면서 음식을 제공하고, 옷을 빨아 주고, 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며, 예수님을 통한 평화의 길을 전했다. 그러자 곧 기적이 일어났다. 그 밤에 예수님은 200명 이상의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배우기 위해 우리에게 돌아 왔으며, 어떻게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지 물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인용하였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이 보고서의 내용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함께 축하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무슬림에서 기독교 변증가로 변신을 한 나빌 크레쉬(Nabeel Quresh)는 마이클 리코나 교수를 소개하면서 “그는 이슬람에서 벗어나 그리스도께로 가는 나의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가 무슬림  대학생이었을 때에 그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서 예수님의 죽음의 역사성. 십자가와 죽음으로부터의 부활 등을 논의하였다. 


마이클이 제시한 증거는 너무나 강력하였고, 내가 개종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의 사역이 기독교 신앙의 역사적 증거가 되어 수천 명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 ”고 전하였다고 한다.  


무슬림들을 전도하는 가장 좋은 지름길은 무슬림이었던 사람이 기독교인으로 개종된 사람들, 그들이 무슬림들에게 전도를 해서 그들 중에서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은 자들은 꿈 속에서 그들을 부르시든지, 아니면 비참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시든지, 전쟁 중에 가족을 잃고 방황하며 슬퍼하는 중에 있는 사람들을 부르시든지, 아무튼 그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지 우리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들이 주 앞에서 거꾸러져서, 주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는다. 


둘째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구체적인 소식은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는 내용이었던 것이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말 중의 하나가 바로 “구주”라는 말인 것이다. 구주라는 말른 헬라어로 “퀴리오스”라고 하는데, 신약 성경 중에서 드물게 나타나 있고, 그것도 누가복음과 바울에 의해서만 주로 사용된 표현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구원자”로 표현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또 여기서 중요한 말씀이 바로 “그리스도 주시니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1:1절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인류 구속의 대 사명과 관련이 되는 주님의 직능적인 명칭인 것이다. 


그리고 “주”란 말은 “여호와 하나님”을 지칭하는 말인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전부터 그리스도와 주로 예정되셨으며, 본체상으로는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의 신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성육신 하신 분이시다. 또한 예수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로서, 자기 백성을 위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역할을 담당하신 분인 것이다. 이 말씀은 바로 순수한 복음인 것이다.   

    

셋째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고 전해 준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목자들이 아기를 보는 것이 왜 목자들에게 표적이 되는 것인가? 이것은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는, 천사가 목자들에게 예언한 시기와 장소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으므로 그것이 바로 표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그들에게 전달된 기쁜 소식을 직접 확인할 수가 있었으므로 그것이 바로 표적이라는 것이다. 셋째로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로서의 특별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 지극히 비천한 자리에까지 낮아 지셨다고 하는 측면에서 그것이 바로 표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성탄절을 열흘 정도 앞두고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고 이웃들에게 외치면서, 예수 탄생 소식을 이웃들에게 증거하므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 중에 평화가 넘치게 되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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