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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s Travel Notes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파란하늘 짊어진 옥색바다가 환상적인 플로리다 키웨스트 (194)

 

아치스케년의 윈도우와 더블아치는 바로 이웃에 있는 진귀한 풍광의 아치다. 그리고 이 새상에서 보기 힘든 또 하나의 거대한 사이즈 위용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한 순간에 제압한다

그리고 반드시 이 두개의 아치는 그저 난이도 전혀 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길로도 최고의 길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수많은 영겁의 세월이 만들어 낸 이 풍광을 감상해 보는 것도 그 어떤 미국에서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풍광이다.  그리고 더블아치 앞에서 가서 소리를 질러보자. 메이라 공명이 이리 청아하게 들릴 수 없다.  


로마 때 세운 이탈리아 베로나에 있는 오페라하우스에서 불러대는 공명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소리의 반동이 대단함이다. 그리고 더불아치 정면에서 바라 볼 때 왼쪽애 았는 코끼리바위도 감상해 보자. 정말 거대한 코끼리 한마리가 그 붉은 바위 병풍 뚫고 나온 느낌이다

자연이 빚은 신비한 모습의 바위들이 즐비한 이곳 아치스케년의 풍광은 보고 또 보아도 신비하기만 하다. 저자는 유타주에서 제일 사진이 멋지게 나오는 곳 중 하나인 아치스케년 첫 포인트인 PARK AVENUE (파크아베뉴)를 일등으로 꼽는다


계절에 상관없이 오전중에만 도착할 수 있다면 환상적인 대자연을 고스란히 렌즈에 담을 수 있다. 엷은 병풍같은 붉은 적토암이 마치 뉴욕 맨하탄 FIFTH AVENUE 닮아서 어머어마한 높이로 초고층 빌딩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다

그곳에는 나일강에서 우연히 발견된 3300년 전, 위대한 왕 투탕카멘의 양엄마이자 18대 왕조 파라오 왕비였던 이집트 여왕의 흉상 네페르티티와 그대로 닮은 언발란스락도 만날 수 있어 시선을 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약 1마일 정도의 트렉킹코스가 있는데 많은 서부영화의 단골 로케이션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아치와 기암괴석들이 빚은 대서사시 같은 아치스케년은 광대한 자연과 그 자연 속의 오묘함을 눈과 마음으로 교감 나눌 수 있어 좋다

가고 또 가도 어릴 적 소풍 가기 전날밤처럼 마구 가슴 설래니 말이다. 특히나 이곳 파크아베뉴에 앞에 서면 약 1마일 정도의 초록지대가 있다. 많은 서부영화에도 나온 곳이다

그 초록의 길을 따라 트렉킹하는 것도 또 하나의 기억에 남을 곳이다. 초록의 길을 걷다 보면 병풍처럼 둘러친 거대한 적토암의 병풍 속에 갇힌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를 둘러 보면  어떤 행성에 불시착한 느낌이다. 모든게 경이로울 뿐이다


이제 다시 발란드스 락( Balanced Rock)을 가 보자. 지금은  엄마바위만 남아 있어 마음이 안쓰럽다. 떨어질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겨우 불어 있는 듯한 거대한 몸통 위의 얼굴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 바위 아래에 언발란스락 새끼바위도 있었다. 그 바위 앞을 가 보면 부서진 새끼 바위의 흔적을 볼 수가 있다

1980년 초 어느날 무너져 버린 새끼바위처럼 이곳의 아치들도 언젠고 그 생을 다할 날이 올 것이다. 자연도 무수한 영겁의 세월 앞에서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죽음 앞에서 탄생의 신비를 느끼는 우리네 인간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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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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