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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 10억년전 지층을 볼 수 있는 그랜드케년 (2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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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s Travel Notes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10억년전 지층을 볼 수 있는 그랜드케년 (212)

 

사우스림 중에 메더포인트가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최고 압권의 비경을 선사한다. 그래서 모든이들이 주로 메더포인트만 보고 돌아간다. 그런데 시간 여유가 있다면 메더포인트에서 케년의 정상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판다로사 파인츄리가 길 양 옆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길도 따라가 보자. 그러다가 오리바위 (Duck on a Rock)도 만난다

그랜드케년 웨스트림에 독수리바위가 있다면 사우스림에서는 오리가 반겨준다. 퇴적층 지질 형태의 오리는 영락없는 도날드덕 얼굴 모습이다. 그리고 계속 동쪽 향해 달리다 보면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인 Lipan Point가 나온다


그 많은 포인트 중에 나바호포인트와 함께 그랜드케년을 만든 조각가 콜로라도강 장본인을 만날 수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그곳 정상에서 동에서 서로 내려오는 큰 폭의 강을 만날 수 있고 다시 굽이굽이 흘러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평균 강폭의 길이가 축구장 길이와 거의 비슷한 90미터이지만 워낙 거리가 있어 작은 개천처럼 보인다. 그리고 다시 마지막 포인트인 Desert ViewWatch Tower도 가 봐야 한다. 이곳을 오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아리조나 패이지에서 89번 국도 따라 북에서 남으로 약 1시간 20분 달리면 그랜드케년 Desert View 올라가는 케머런에 도착한다. 바로 이곳을 통해 입구에서 30분 정도 들어오면 그랜드케년 이스트게이트를 만난다

게이트 지나자 마자 정상에 도착하면서 왼쪽으로 돌면 그곳이 더 이상 갈 곳 없는 사우스림의 끝부분인 데저트뷰의 워치타워다. 혹자는 그것을 그랜드케년의 이스트림이라고 부르는데 잘못된 표기다


이곳에서 40키로 떨어진 야바파이포인트까지를 모두 사우스림이라고 부르며, 내가 서 있는 16km 건너편을 노우스림 (North Rim)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그랜드케년 서울서 부산까지의 거리 대협곡에는 민간인이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 이리 해서 웨스트림, 노우스림 그리고 사우스림 이렇게 세 곳이 있다


1932년 완성된 Watch Tower는 마치 경주의 첨성대 같이 보인다. 1932년 남자 같은 여자건축가 Mary Colter (메리 콜터)가 디자인하고 건축한 건물이다

그녀는 미국 사우스웨스트의 산골 인디안마을에서 첨성대 모양의 인디안 유적지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런데 그녀의 숨은 영감이 보통 아니다

인디안들이 주인이었던 그랜드케년의 상징물을 건축하면서 그 안에 골격은 미대륙횡단열차 공사 때, 교각 세우기 위해 사용하던 스틸 빔을 사용했다.

 

마치 고대 인디안들의 땅이었지만 미국의 개척자들 정신이 이 나라를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혹시 아니었을까? 각양각색 퇴적암층들이 마치 지구의 탯줄처럼 끝없이 이어진 그랜드케년 대협곡. 이곳이야 말로 최고 12억년 지층까지 우리들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지구 역사의 생생한 주인공은 바로 우리가 아니고 이곳에 거대한 지질자연박물관 만든 콜로라도 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 213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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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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